한국경제신문 최진순 기자가 운영하는 온라인미디어뉴스에서 지난 12월 10일부터 20일긴 603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한 설물조사를 벌여 올해의 웹사이트-웹서비스-온라인저널리스트를 선정했습니다.
출처 : 온라인미디어 뉴스 http://www.onlinemedianews.co.kr/
유효참가자 202명이라는 그리 큰 숫자는 아니지만 온라인미디어뉴스를 주로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온라인과 미디어 업계의 관계자들이며 전문가들이 많기때문에 꽤 신뢰성이 높다고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최진순 기자, 그만님등이 뽑은 항목이 궁금하네요
1. 올해의 웹사이트
; 웹사이트와 웹서비스를 어떻게 구분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웹사이트 순위입니다.
티스토리 51표
다음 48표
네이버 45표
아프리카 35표
조선닷컴 34표
구글 19표
한RSS 20표
독설닷컴 10표
영국BBC 8표
미투닷컴 8표
1, 2위가 모두 다음과 관계있는 회사네요. 포털사이트 다음과 다음 블로그뉴스, 구글 애드센스 등으로 폭발적 성장을 보인 티스토리입니다. 8위의 독설닷컴(시사IN 고재열 기자)도 블로그뉴스의 영향인듯 보입니다. 물론 콘텐트와 업데이트가 충실해서이겠죠.
검색의 강자 포털 서비스 네이버 역시 빠지지 않았고 촛불시위 때 인기를 얻은 아프리카가 4위, 신문사닷컴 중엔 유일하게 조선닷컴이 5위에 올랐네요. 구글은 우리나라에서의 위상을 반영하듯 다음, 네이버보다 아래인 6위군요.
2. 올해의 웹서비스
이렇게 보니 웹사이트와 웹서비스의 구분을 알겠군요. 웹서비스는 서비스 단위군이네요.
다음 아고라 145표
아프리카TV 개인방송 60표
다음 블로거뉴스 44표
판도라TV 28표
다음 TV팟 16표
네이버뉴스 14표
구글맵 10표
믹시 9표
SBS뉴스 8표
미투데이 7표
이렇게 보니 역시 웹사이트도 세태를 반영하는 군요. 촛불 과 관계된 서비스가 상위에 있습니다. 다음의 선전이 눈에 띕니다. 다음 검색도 좋아졌다는 말을 많이 듣죠. 논란이 있었긴 했지만 알툴스 시작페이지 마케팅 등 공격적인 마케팅도 한몫을 한게 아닐까하네요
다음에서 운영하는 서비스 부문이 3개나 올라가있습니다. SBS뉴스는 김연아 선수의 덕분(?)으로 언론사닷컴 중에 유일하게 올라가 있군요. 이번에 네이버로 회사를 옮긴다고 해 떠들석하게 한 다음 모 인사가 관여한 서비스가 3개나 되군요. 네이버에선 또 어떠한 서비스가 탄생하게 될까요?
3. 올해의 온라인저널리스트
본인의 소속을 한국일보로 기재하신 최진순 기자, 오타인가요? 무슨 뜻이 있는 건 아니겠죠? 올해의 웹사이트 8위 독설닷컴의 고재열 기자가 1위로 꼽혔네요.
전통적 강호인 떡이떡이 서명덕 님과 그만 명승은 님도 항상 상위권에서 포진되어있습니다. 업계의 궁금한 소식과 가려운 부분을 잘 긁어주시는 분들이죠. 다만 IT, 온라인에 치중되어있어서인지 고재열 기자에게 밀린건가요(?)
고재열 - 시사 iN 60표
서명덕 - 전 조선일보 32표
미네르바 - 미디어다음 블로거 28표
명승은 - 야후코리아 21표
이여영 - 전 중앙일보 16표
최진순 - 한국일보 14표
유용원 - 조선일보 13표
이성규 - 태터앤미디어(전 미디어다음) 10 표
김태우 8표
김주완-김훤주(경남도민일보) 7표
어쩐지 느낌이 조금 딱딱한 분야-글을 재미있게 잘 쓰시는 분들이지만-의 온라인저널리스트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당연히 뛰어난 온라인저널리스트들인 만큼 시대를 잘읽고 표현하신 결과겠죠.
하지만 좀더 다양한 분야의 저널리스트들이 탄생하고 활동해서 내년에는 문화,체육 등에서도 많은 분들이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웹사이트, 웹서비스도 그렇구요. 서비스는 결국 문화의 힘이 아닐까 합니다. 다양성이 보장되고 문화가 풍부한 토대에서 IT든 블로그든 산업이든 꽃이 피는 거 아닐까요?
영어권에 비해 한글이라는 고유문화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불리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은 나라에서 이렇게 많은 블로그 들이 생기고 좋은 포스팅들이 올라오는 걸 보면 밝은 미래가 오지않을까요?
2008년 고생하셨습니다. 2009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김구 선생님의 백범일지의 '나의 소원中'에서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 를 소개하겠습니다.
백범일지 - 나의 소원
3. 내가 원하는 우리 나라
나는 우리 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지금 인류에게 부족한 것은 무력도 아니요, 경제력도 아니다. 자연 과학의 힘은 아무리 많아도 좋으나 인류 전체로 보면 현재의 자연과학만 가지고도 편안히 살아가기에 넉넉하다.
인류가 현재 불행한 근본 이유는 인의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한 때문이다.
이 마음만 발달이 되면 현재의 물질력으로 20억이 다 편안히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류의 이 정신을 배양하는 것은 오직 문화이다.
나는 우리 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 나라에서, 우리 나라로 말미암아서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 홍익인간이라는 우리 국조 단군의 이상이 이것이라고 믿는다.
또 우리 민족의 재주와 정신과 과거의 단련이 이 사명을 달하기에 넉넉하고 우리 국토의 위치와 기타의 지리적 조건이 그러하며, 또 일차. 이차의 세계대전을 치른 인류의 요구가 그러하며 이러한 시대에 새로 나라를 고쳐 세우는 우리의 시기가 그러하다고 믿는다.
우리 민족이 주연 배우로 세계의 무대에 등장할 날이 눈앞에 보이지 아니하는가.
이 일을 하기 위하여 우리가 할 일은 사상의 자유를 확보하는 정치 양식의 건립과 국민교육의 완비다. 내가 위에서 자유의 나라를 강조하고 교육의 중요성을 말한 것이 이 때문이다.
최고 문화 건설의 사명을 달한 민족은 일언이폐지하면 모두 성인을 만드는 데 있다.
대한 사람이라면 간 데마다 신용을 받고 대접을 받아야 한다. 우리의 적이 우리를 누르고 있을 때에는 미워하고 분해하는 살벌, 투쟁의 정신을 길렀었거니와 적은 이미 물러갔으니 우리는 증오의 투쟁을 버리고 화합의 건설을 일삼을 때다. 집안이 불화하면 망하고 나라 안이 갈려서 싸우면 망한다. 동포간의 증오와 투쟁은 망조다.
우리의 용모에서는 화기가 빛나야 한다. 우리 국토 안에는 언제나 춘풍이 태탕하여야 한다. 이것은 우리 국민 각자가 한 번 마음을 고쳐 먹음으로 되고 그러한 정신의 교육으로 영속될 것이다.
최고 문화로 인류의 모범이 되기를 사명으로 삼는 우리 민족의 각원은 이기적 개인주의자여서는 안 된다. 우리는 개인의 자유를 극도로 주장하되 그것은 저 짐승들과 같이 저마다 제 배를 채우기에 쓰는 자유가 아니요 제 가족을, 제 이웃을, 제 국민을 잘 살게 하기에 쓰이는 자유다. 공원의 꽃을 꺾는 자유가 아니라, 공원의 꽃을 심는 자유다.
우리는 남의 것을 빼앗거나 남의 덕을 입으려는 사람이 아니라, 가족에게, 이웃에게, 동포에게 주는 것으로 낙을 삼는 사람이다. 우리말에 이른바 선비요, 점잖은 사람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게으르지 아니하고 부지런하다. 사랑하는 처자를 가진 가장은 부지런할 수밖에 없다. 한없이 주기 위함이다. 힘드는 일은 내가 앞서 하니 사랑하는 동포를 아낌이요, 즐거운 것은 남에게 권하니 사랑하는 자를 위하기 때문이다.
우리 조상네가 좋아하던 인후지덕이란 것이다.
이러함으로써 우리 나라의 산에는 삼림이 무성하고 들에는 오곡백과가 풍성하며 촌락과 도시는 깨끗하고 풍성하고 화평할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 동포, 즉 대한 사람은 남자나 여자나 얼굴에는 항상 화기가 있고 몸에서는 덕의 향기를 발할 것이다. 이러한 나라는 불행하려 하여도 불행할 수 없고 망하려 하여도 망할 수 없는 것이다.
민족의 행복은 결코 계급투쟁에서 오는 것도 아니요, 개인의 행복이 이기심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계급투쟁은 끝없는 계급투쟁을 낳아서 국토에 피가 마를 날이 없고 내가 이기심으로 남을 해하면 천하가 이기심으로 나를 해할 것이니 이것은 조금 얻고 많이 빼앗기는 법이다. 일본의 이번 당한 보복은 국제적, 민족적으로도 그러함을 증명하는 가장 좋은 실례다.
이상에 말한 것은 내가 바라는 새 나라 용모의 일단을 그린 것이거니와 동포 여러분! 이러한 나라가 될진대 얼마나 좋겠는가. 우리네 자손을 이러한 나라에 남기고 가면 얼마나 만족하겠는가.
옛날 한토의 기자가 우리 나라를 사모하여 왔고, 공자께서도 우리 민족이 사는 데 오고 싶다고 하셨으며, 우리 민족은 인을 좋아하는 민족이라 하였으니, 옛날에도 그러하였거니와 앞으로는 세계 인류가 모두 우리 민족의 문화를 이렇게 사모하도록 하지 아니하려는가.
나는 우리의 힘으로, 특히 교육의 힘으로 반드시 이 일이 이루어질 것을 믿는다.
우리 나라의 젊은 남녀가 다 이 마음을 가질진대 아니 이루어지고 어찌하랴.
나도 일찍 황해도에서 교육에 종사하였거니와 내가 교육에서 바라던 것이 이것이었다. 내 나이 이제 칠십이 넘었으니 몸소 국민교육에 종사할 시일이 넉넉지 못하거니와 나는 천하의 교육자와 남녀 학도들이 한 번 크게 마음을 고쳐 먹기를 빌지 아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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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올해의 온라인저널리스트 '고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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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온라인미디어뉴스가 선정한 올해의 웹사이트
Tracked from lalou 2008/12/31 08:09 삭제온라인미디어 뉴스에서 올해의 웹사이트-웹서비스-온라인저널리스트를 선정했습니다. 글을 보다가 올해의 웹사이트안에 한RSS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보고 기쁜 마음에 포스팅해봅니다. 분류에서 웹사이트와 웹서비스는 구분이 어떤 것인지 살짝 궁금해지는군요. 티스토리 51표 다음 48표 네이버 45표 아프리카 35표 조선닷컴 34표 구글 19표 한RSS 20표 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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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2008/12/30 15: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진순입니다. 집계하느라 고생했습니다. 제 소속은 정정했습니다. 순전히 오타입니다. 참고로 저를 포함시키는 것이 마뜩치 않았습니다. 늘 헷갈리는 분야지만 웹 사이트와 웹 서비스는 뭐랄까 숲과 나무의 차이로 분류했는데, 내년엔 항목을 하나로 할 계획입니다. 다소 중복 투표도 있었거든요. 저는 투표하지 않았지만 올해의 웹 사이트(서비스)로 조선닷컴을, 온라인저널리스토로 고재열 기자, 김주완-김훤주 기자를 선정하고 싶군요~